태블릿 합체 스마트폰 '삼성히트' 나오나?

삼성, 미국 CES 2014에서 공개 가능성 높아

일반입력 :2013/12/28 16:48    수정: 2013/12/30 08:06

이재구 기자

삼성이 태블릿에 끼워(docking)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줄 도킹방식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폰아레나는 27일(현지시간) 삼성이 에이수스가 내놓은 패드폰방식 단말기 출시를 준비중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 제품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014)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패드폰(Padfone)은 지난 해 에이수스에서 나온 태블릿에 도킹해서 사용하는 단말기를 가리킨다.

보도는 이같은 예상의 근거로 ▲SM-G900, SMG900F 등이 태블릿급 고해상도 화면을 지원하는 점 ▲스마트폰과 태블릿 범주에 속하는 단말기에 대해 삼성히트(Samsung Hit)라는 등록상표를 확보한 점 ▲이미 패드폰 방식의 특허를 확보해 놓은 점 등 3가지를 꼽았다.

삼성이 패드폰 방식 단말기를 내놓을 것임을 시사하는 첫 번째 근거로는 SM-G900 변종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꼽힌다. 벤치마크테스트사이트 안투투가 SM-G900F를 테스트한 결과 이 단말기가 1080x1920해상도의 단말기를 보여주었다. GFX벤치마크 결과 SM-G900S는 1440x2560픽셀의 풀HD 고해상도 모델임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높은 단말기 해상도는 태블릿 스크린용으로 사용되기 위해서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이 단말기는 스탠드얼론 방식의 풀HD스크린에 도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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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또다른 근거로 삼성이 '삼성히트(Samsung Hit)'로 불리는 등록상표를 출원했다는 점을 함께 꼽았다. 삼성은 이 등록상표 출원서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컴퓨터 범주로 분류된 단말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이 지난 7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무선통신용단말기(Terminal for wireless communication)’ 특허(D685,774)<위 사진>도 삼성히트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