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가 휴대폰과 태블릿PC를 결합한 ‘패드폰2(PadFone)’을 선보인다. 지난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했던 ‘패드폰’의 후속작이다.
씨넷아시아는 에이수스가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패드폰2’를 공개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구성됐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며 가격은 16GB 모델이 616달러, 64GB 모델 750달러다. ‘패드폰2’는 타이완에서 먼저 출시된 후 내달 중으로 싱가포르 판매에 들어가고, 연말경에는 유럽 등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양은 스마트폰의 경우 1.5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 4.7인치(1280*720) HD IPS LCD 디스플레이, 2GB 램, 1천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고 LTE를 지원한다. 태블릿PC는 10.1인치 스크린과 5천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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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태블릿PC 후면의 도킹 스테이션에 장착해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작에 있었던 뚜껑은 제거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합친 무게가 649g으로 전작(853g)에 비해 가벼워졌다. 태블릿PC독의 별도 구매 가격은 307달러다.
제리 션 에이수스 최고경영자(CEO)는 “패드폰2는 전작보다 스마트폰 크기는 커졌지만 무게는 줄였다”며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업그레이드도 빠른 시일 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