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 "내년 흑자전환할 것"

금년 IT 신규사업 구조조정

경제입력 :2013/12/24 11:09    수정: 2013/12/24 11:21

김효정 기자

현대아이비티(대표 오상기)는 "회계자료상 2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지만 증권사HTS와 사업보고서 공시자료에 3년 연속적자로 표기된 것은 이미 종료된 2010년 기존 회계자료를 2011년 부터 적용된 새 회계기준으로 재표기되어 문제가 된 것"이라며 "최근 잇따른 경영호재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 떠도는 연속적자로 인한 관리종목,루머로 인해 주주들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최근 조달청에서 발표한 국내 공공 조달업체 중 우수조달기업으로 금년 해외 조달시장 수출실적 2위(디스플레이장비 1천276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는 미국 정부 납품사업과, 태블릿PC 등에 현대 브랜드를 빌려주고 로열티 순수익만 약15억원에 달하는 코스닥기업이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대부분의 IT시설 감가상각이 올해로 끝나며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의 구조조정이 잘 마무리 됨에 따라 기존 미국 정부기관을 상대로 한 조달사업과 브랜드 로열티 부문에서의 수익,그리고 고부가가치 바이오 사업에서 현재 계약된 금원만으로도 내년 흑자전환은 문제가 없다"라며, "바이오 사업은 안정된 IT 사업의 기반에서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특히 주목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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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는 현대전자에서 분사한 코스닥기업이다. 미국 정부기관의 3대 모니터 공급사중 하나로, 지난해부터는 바이오 사업에 진출, 비타민C의 기술적 한계를 첨단 바이오기술로 극복하고 비타민C를 생체친화적인 미네랄에 저장한 후 보관하고 피부에 바르면 12시간 살아있는 순수비타민C를 피부에 공급해주는 신물질 ‘비타브리드C’를 개발한 후 치료약이 없다고 알려진 건선, 아토피, 탈모용 제품 등 여러 비타민C를 이용한 피부제품을 출시하여 세계시장의 이목을 끌고있다.

또한 현대아이비티는 중장기 전략사업으로 차세대 암치료 혁신기술로 주목받는 '지능형 표적항암주사제'를개발하는 등,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