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中에 6만평 R&D 단지 만든다

일반입력 :2013/12/20 14:33    수정: 2013/12/20 14:41

이재운 기자

레노버가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 분야 시너지 효과를 위해 연구개발(R&D)과 판매운영, 생산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단지를 세운다. PC분야 세계 1위에 오른데 이어 모바일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나겠다는 전략이다.

레노버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武汉)에 6만5천평 규모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을 위한 최첨단 R&D, 판매운영, 생산 복합 시설을 설립,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한 복합단지에 대해 R&D, 생산 판매 운영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레노버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 한층 더 혁신적인 제품을 더 빨리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시장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어 고품질의 혁신적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태블릿 및 스마트폰 시장에서 레노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우한시는 중국의 교통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허베이성 중심 도시로, 여러 글로벌 업체들이 현지 생산공장 및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레노버는 2011년 이후 5군데에 새로운 해외 생산 현장을 개설하고, 합작 투자로 2곳의 시설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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