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크래프트', 내년 1월부터 크랭크인

일반입력 :2013/12/20 09:27    수정: 2013/12/20 09:45

김지만 기자

영화 '워크래프트'가 주요 배우들에 대한 캐스팅을 확정하고 2014년 1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영화 제작사인 레전더리 픽쳐스가 전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IP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를 영화로 제작 중인 레전더리 픽쳐스는 '워크래프트'의 신규 캐스팅으로 중견 배우 클랜시 브라운과 중국계 배우인 다니엘 우를 합류시켰다고 공지했다.

클랜시 브라운은 할리우드서 다양한 애니메이션 목소리 역할을 비롯해 과거 스타쉽트루퍼스와 쇼생크 탈출 등에서 조연역을 맡은 중견급 배우이며 다니엘 우는 국내에서는 오언조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배우로, 지난 2006년 장쯔이와 함께 야연에서 호흡을 맞추며 영화 홍보차 방한했던 이력도 있다.

두 배우에 대한 배역과 역할에 대한 내용은 상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레전더리 픽쳐스와 감독 던칸 존스는 지난달부터 배우들의 캐스팅에 박차를 가하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영화 '워크래프트'에는 벤 포스터를 비롯해, 트래비스 핌멜, 폴라 패튼, 토비 켑벨, 로버트 카진스키 등이 이미 캐스팅 된 상태로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서 하워드 스타크로 등장했었던 도미닉 쿠퍼와 폰 부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열연한 콜린 파렐 또한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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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펼쳐질 '워크래프트'의 내용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초기 이야기로, 안두인 로서와 듀로탄, 렉사르를 중심으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립을 다룰 예정이다.

영화의 개봉날짜는 2016년 3월 11일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2014년 1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본격인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