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연말 특별 격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그러나 금액 등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18일 “아직 세부 내용을 확정짓지 못했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조율이 되는대로 (격려금 지급 내용을) 계열사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993년 6월 독일에 경영진을 모아 놓고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新경영'을 선포했다.
이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휴대폰 등에서 성과를 내며 20년 동안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 격려금은 그동안의 성과를 임직원과 나누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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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또 지난 10월에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년동안의 성과를 축하하는 '신경영 만찬'을 마련하기도 했다.
삼성그룹 또 예년처럼 연말 성과급(TAI)도 지급할 예정이어서 임직원들은 풍성한 연말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