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온라인 스마트폰 이식…"DAU 40만 목표"

일반입력 :2013/12/17 14:36    수정: 2013/12/17 14:39

김지만 기자

웹젠모바일이 자사의 처녀작인 모바일 RPG '뮤 더 제네시스'를 17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뮤 더제네시스'는 웹젠의 대표 브랜드 '뮤'를 모바일화한 게임으로 RPG와 TCG의 장점을 살린 영혼 기병 부대 시스템이 핵심이며 이용자는 최대 8마리의 영혼 기병을 장착해 메인 캐릭터와 함께 70여개의 스테이지와 친구들과의 랭킹 던전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김태훈 웹젠모바일 대표는 뮤 더 제네시스는 뮤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게임으로 나설 예정이다. 웹젠모바일의 차기작도 곧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뮤 더 제네시스' 개발진과 진행된 질의 응답이다.

Q. 기존 온라인 서비스작인 뮤 온라인과 같은 IP를 사용했는데

A. 신동준 개발 PD(이하 신동준)=이 게임을 개발하면서 뮤에 대한 모든 것을 가져온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온라인 뮤를 모바일로 재해석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뮤의 기원에 대한 콘텐츠 준비를 해왔다. 기존 오리지널 뮤의 느낌은 잘 못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친숙한 드래곤 갑옷 등을 더할 것이다.

Q. 전체적인 플레이 타임이 궁금하다

A. 윤석재 기획팀장(이하 윤석재)=게임 안에는 70여가지의 스테이지가 존재하고 있다. 각 스테이지는 최대 3분 내외의 플레이 타임으로 계산해보면 총 210분이다. 하지만 영혼기병을 진화 발전 시키면서 반복 플레이 등 콘텐츠를 모두 즐긴다면 약 400시간 정도가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Q. 플랫폼으로 카카오 게임하기를 선택한 이유는

A. 전유범 사업 매니저(이하 전유범)=이와 관련해 내부에서 고민이 많았다. 카카오에서 정통 RPG가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도 있었다. 그러나 카카오 게임하기에 미드코어 게임이 없다보니 카카오에서도 매력을 느꼈고 우리도 미드코어 유저들을 넘어 카카오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라이트 유저의 풀을 가져가고 싶어 카카오 게임하기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Q. 서비스 예정일은 2013년 1분기였는데 많이 늦어졌다

A. 신동준=빠르게 일정에 맞춰 간단한 게임으로 선보일 수도 있었지만 타 모바일 게임보다는 그래픽 환경에 주안점을 두면서 최적화 작업으로 인해 시간이 오래걸렸다.

Q. 영혼 기병은 최대 8마리까지 가능하다고 했는데 전투까지 포함한다면 저사양 스마트기기에서 무리가 발생하지 않는지

A. 윤석재=그래서 영혼 기병의 크기에 따라 데려갈 수 있는 최대 영혼 기병 수를 제한했다. 크기가 큰 영혼 기병은 하나의 슬롯이 아닌 2~3개의 슬롯을 사용한다.

A. 신동준=앞서 밝혔듯이 우리는 최적화 작업에 주안점을 뒀으며 현재 아이폰 4S와 갤럭시S2 정도급이라면 충분히 게임을 구동할 수 있을 것이다.

Q. 주인공 캐릭터와 영혼 기병간의 밸런스가 궁금하다. 어느쪽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가

A. 윤석재=초반에는 아무래도 영혼 기병의 힘이 강해서 영혼 기병 위주로 플레이를 진행하겠지만 후반에는 동등 혹은 캐릭터 기반의 플레이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지금은 캐릭터에 7개 스킬 밖에 없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영혼 기병과 상호 작용하며 이끌어 갈 수 있는 스킬 등을 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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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출시 후 예상 성적은

A. 강성찬 국내사업실 팀장(이하 강성찬)=과감하게 잡고 있다. 하루 이용자수 기준(DAU) 40만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