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모바일 게임 뿐 아니라 온라인 게임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모바일 게임 선두 사업자란 평가를 받은 넷마블이 새 온라인 게임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온라인 게임 6종을 출시한다. ‘파이러츠:트레저헌터’ ‘브릭포스’ ‘엘로아’ ‘퍼즐앤나이츠’ ‘미스틱파이터’ ‘월드 히어로즈 온라인’ 등이다.
우선 지스타 B2B관에서 첫 선을 보인 신개념 전략액션 ‘파이러츠:트레저헌터’가 넷마블의 기대작 맏형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내년 1월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한다.‘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RPG, AOS, FPS의 장점을 합친 신개념 전략 액션 게임으로 요약된다. 최대 8인이 팀을 구성해 상대 진영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액션 MMORPG ‘엘로아’(ELOA)도 내년 상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판타지 동화풍 컨셉과 화사한 색감으로 차별화된 개성과 그래픽 퀄리티에 던전과 필드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
또한 횡스크롤 액션 MORPG ‘미스틱 파이터’도 ‘파이러츠:트레저헌트’ ‘엘로아’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이 게임은 예전 오락실게임의 느낌과 2D 고해상도 와이드 화면지원을 통해 액션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동서양의 영웅들이 등장하는 영웅 매니지먼트 게임인 ‘월드히어로즈온라인’은 내년 1분기 첫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이 게임은 역사적 영웅들의 카드 수집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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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SEGA)의 자회사인 쓰리링스가 개발해 화제가 된 ‘퍼즐앤나이츠’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온라인 퍼즐 액션 RPG 장르로, 이용자는 퍼즐을 풀고 공략해 나가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달 첫 테스트를 진행한 이용자 창작형(UCC) 슈팅게임 ‘브릭포스’은 오는 19일부터 사전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브릭(벽돌)으로 만든 맵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총싸움을 펼치는 독특한 내용을 담았다.
한 업계 전문가는 “넷마블은 올해 다함께차차차,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등 다수의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시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은 게임사”라면서 “준비 중인 6종의 온라인 게임이 넷마블의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