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美 1위 위성방송에 공익채널 선정

일반입력 :2013/12/16 14:34

아리랑TV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 각국에 방송된다. 한국 교민 대상이 아니라 해당 국가에 전격 송출되는 점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리랑TV가 디렉TV 공익채널(PIO)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렉TV는 미국 2천만 가구, 중남미 1천600만 가입가구를 확보한 세계 최대 위성방송사다.

이 회사는 공익채널을 운영 중이다. 중국 CCTV에 이어 아리랑TV를 외국 방송 가운데 두 번째로 공익채널에 선정했다.

관련기사

방통위는 지난 7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디렉TV에 공익채널 선정을 제의하면서 송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경재 위원장은 “보다 효과적인 한류 확산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콘텐츠가 각국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안방을 공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미주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채널 세일즈 외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