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트윈스, '사랑의 수호천사기금' 전달

박용택 선수 안타 1개 3만원…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일반입력 :2013/12/16 14:14

정현정 기자

LG전자와 LG스포츠가 공동 주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상호 협력에 힘을 모으고 있다.

LG전자(대표 구본준)와 LG트윈스(대표 남상건)는 16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노정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장, LG트윈스 박용택 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수호천사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수호천사기금은 LG전자와 LG트윈스가 2006년부터 공동으로 진행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G트윈스 박용택 선수가 안타 1개당 3만원씩 적립한 기부금에 LG전자가 그 금액만큼 추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올해에는 총 1천여만원을 적립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사랑의 수호천사기금은 전액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LG포켓포토로 사진 촬영, 손수 제작한 인형 선물,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놀이활동으로 환우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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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박용택 선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라며 내년에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만나길 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전자와 LG스포츠는 지난 9월에도 창원에서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중학생을 초청해 'LG 세이커스와 함께 하는 농구교실'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