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의 진화…LG전자 ‘GX’ 깜짝 잠금화면

일반입력 :2013/12/16 13:33    수정: 2013/12/16 16:14

김태정 기자

LG전자는 오는 17일부터 LG유플러스를 통해 5.5인치 LTE 스마트폰 ‘GX’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이다.

이 제품은 실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와 화면 구성(UX)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불필요한 단계를 없애고 바로 원하는 서비스와 연결하는 기능들이 눈에 띈다.

잠금 화면에서 시간뿐 아니라 날씨, 일정까지도 한 눈에 확인 가능하며, 음악-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기기를 태그가 부착된 자동차 거치대에 장착하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 모드로 전환되는 것도 신선한 부분이다.

운전 중 실시간 교통 정보와 빠른 길 안내 서비스를 외부 애플리케이션 없이 제공한다. LG전자 ‘Q 보이스’로 음성만으로도 동작을 지시할 수 있고, 운전 중 스마트폰으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거실 TV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망(와이파이)을 통해 LG유플러스의 TV 셋톱박스 ‘TV G’ 와 연결하면 놓치는 전화나 문자 걱정 없이 TV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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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성은 5.5인치 IPS 풀H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2.6GHz 스냅드래곤600 프로세서, 후면 1천300만화소 카메라, 3천140mAh 탈착형 배터리,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OS) 등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GX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빠르고 안정된 광대역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컨버전스 서비스 등으로 스마트폰과 사용자 간의 새로운 라이프 패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