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리그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 선수가 78일만에 선발출장,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스타디온 할겐바르트에서 열린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위트레흐트와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79분간 활역하며 에인트호번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지난 9월29일 알크마르와 경기 중 발목을 다친 뒤 약 2개월 반만에 경기에 나서게 된 것이다.
박지성 출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가를 보여주길 아직 안 늦었음, 넓은 시야, 화려하진 않지만 정확한 패스, 공없을 때의 움직임, 경기를 조율해가는 능력, 미친 활동량...우리가 알고 있었고 너무나 원했던 박지성의 모습이었다, 지성형 왕귀(왕의 귀환) 기다릴게요, 아침부터 뿌듯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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