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데스노트’가 뮤지컬로 만들어져 일본과 한국에서 상연된다.
15일 주요 외신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영화로까지 만들어지며 큰 인기를 끈 데스노트가 뮤지컬로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2015년 4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같은 해 7월과 8월에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선보여진다.
음악은 휘트니휴스턴과 나탈리 콜의 노래 및 인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알려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씨가 맡는다. 연출은 수많은 무대 연출을 다루며 올해 일본의 훈장 하나인 자수포장을 수상한 무대 연출가 쿠리 야마민야 씨가 담당한다. 출연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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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는 오바 츠구미가 글을 쓰고 오바타 다케시가 그림을 그린 유명 안화다.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가 사람의 이름을 쓰면 그 사람이 죽는 사신 공책 데스노트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만화는 주간 소년 점프에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연재돼 총 108화로 완결됐으며, 일본 슈에이샤 출판사에서 12권의 만화책으로 출판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원씨아이가 12권 모두 번역해 출간한 바 있다. 이후 데스노트는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으로 제작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