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후보…김동수·황창규·권오철·임주환

일반입력 :2013/12/15 23:17    수정: 2013/12/16 14:09

정윤희 기자

KT 새 최고경영자(CEO)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CEO추천위원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초사옥에서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15일 KT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4명 후보는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사장, 임주환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다.

CEO추천위는 전문성, 경영능력 등을 고려해 이같이 후보를 압축했으며 이미 후보자에게 면접 일정 등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EO추천위는 지난 14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해 후보자를 선정했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1명은 내년 1월경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다. 새 CEO의 임기는 오는 2017년 주주총회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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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의 명단이 알려지자 업계 일각에서는 황창규 전 사장, 김동수 전 차관을 유력 후보로 꼽는 분위기다. 최종 후보는 위원장을 제외한 추천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KT CEO추천위는 위원장인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김응한 교수,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