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유럽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4’가 ‘X박스 원’보다 약 2배 가까이 더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현지시간) 해외 차트 사이트 VGChartz에 따르면 출시된 시점부터 이틀(48시간) 동안 PS4는 67만3천354대, X박스 원은 33만1천990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PS4용 게임 타이틀 판매량은 총 161만946개를 기록, 본체 기기 1대당 2.39개의 타이틀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X박스 원의 경우는 93만9천17개가 팔려 본체 1대당 2.83개의 게임이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PS4 게임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작품은 28만8천404개를 기록한 EA의 ‘피파14’다. 2위와 3위는 각각 22만5천368개가 판매된 ‘킬존: 쉐도우폴’, 20만9천696개가 팔린 ‘콜오브듀티: 고스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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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 원 역시 피파14가 20만2천594개 판매돼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록됐다. 2위는 16만2천29개가 판매된 콜오브듀티: 고스트가, 3위는 14만3천235개 팔린 ‘포르자 모터스포츠5’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X박스 원은 판매 2주째 성적도 공개됐다. 이 기기는 7만551대가 더 팔려 유럽에서 총 판매대수는 40만2천541대를 기록했다. 또 소프트웨어도 추가로 30만6천429개가 판매돼 총 124만5천446개의 판매고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