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 원’ 200만대 돌파…PS4 맹추격

일반입력 :2013/12/12 09:01    수정: 2013/12/12 09:36

콘솔 게임의 부흥기가 찾아온 가운데 'X박스 원' 판매량이 출시 18일 만에 200만대를 돌파했다.

12일 주요 외신은 지난 달 22일 북미 등 13개 지역에서 출시된 X박스 원이 출시 18일 만에 200만대 넘게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기는 ‘PS4’와 마찬가지로 출시 하루 만에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이는 X박스 공식 뉴스 사이트 X박스 와이어가 밝힌 수치로, X박스 원의 참패가 예상된다는 시장 예측과 달리 경쟁 게임기인 PS4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PS4는 출시 16일 만에 21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PS4가 확실히 판매량에서 앞서고 있지만 X박스 원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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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X박스 와이어는 X박스 원을 사용해 게임, TV, 앱에 소요된 시간이 8천300만 시간 이상을 기록했으며, X박스 원 실적 해제 수가 3천900만회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게이머 점수 누계는 총 5억9천500만점이며, 아마존닷컴에서 판매량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당시 1분에 1천대의 주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1일로 환산할 경우 X박스 원은 하루 평균 11만1천111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외신은 이미 대부분의 매장에서 X박스 원 품절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이에 X박스 팀은 소비자의 수요를 맞추고자 홀리데이 시즌 동안 가능한 빨리 본체 공급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