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해져도 밤새 복구되는 꿈의 3D프린팅 바이오신발이 개발되고 있다.
씨넷은 12일(현지시간) 재료 전문가 샤미스 에이든이 프로토셀(Protocell)이란 재료를 사용해 이같은 첨단 운동화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3/12/13/8rzfHVJ5oTNKwtV2Vs0u.jpg)
그녀는 마치 살아있는 세포처럼 작용하는 합성재료인 프로토셀을 사용해 착용자의 발에 정확히 맞는 3D프린팅 방식의 운동화를 만들 계획이다. 프로토셀은 합성재료지만 살아있는 세포처럼 발 움직임에 반응해 쿠션을 늘리거나 줄여준다. 따라서 운동화를 제2의 피부처럼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에이든은 프로토셀은 합성생물학 형태로서 살아있는 세포와 그렇지 않은 세포 간 차이를 모호하게 만들어 준다고 웹사이트에 쓰고 있다.
이 신발은 신발장에 던져 놓기보다는 조심스레 다뤄줘야 한다. 긁힌 곳의 재료를 원래 상태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밤새 프로토셀이 가득찬 컨테이너에 담가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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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은 3D프린터로 이 놀라운 신발을 만들기 위해 프로토셀전문가인 서던덴마크대의 마틴 핸칙과 함께 일하고 있다. 그녀는 이 합성생물학 운동화가 현실화되면 '슈구(Shoe Goo)'라는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 하지만 이 신을 신어보려면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든은 이 기술 실현시점을 2050 이전으로 길게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