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승진 파티를 열었다. SK그룹이 올해 인사를 보수적으로 단행하면서도 SK하이닉스에는 당근을 크게 챙겨줬다.
SK하이닉스는 12일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39명 등 총 4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사장 2명,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8명, 상무보 17명, 연구·기술위원 6명 등 총 35명에 비해 확대된 규모다.
이는 SK그룹 내 계열사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올해 SK그룹 승진자 규모는 신규 선임 100명을 포함해 총 141명. SK하이닉스에서 전체 30%에 해당하는 승진자가 나왔다. '성과에 대한 책임과 보상'을 반영한 결과하는 평가다.
김동균 환경안전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양예석 품질보증본부장, 이명영 재무본부장, 이상선 청주FAB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부장급 이하에서 상무로 처음 임원을 단 승진자도 39명이 나왔다.SK하이닉스는 D램 가격 상승과 우호적인 시장환경, 미세공정 전환 및 수율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2분기 연속 매출-영업이익에서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3분기에는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29%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제조부문 명칭을 제조/기술부문으로 변경, 기술 기반 제조를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최근 불거진 환경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퍼레이트센터 산하에 환경안전본부를 신설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따로 또 같이 3.0 체제를 안정화하고 정착시키는 것은 물론, 세대교체 등을 통해 향후 글로벌 성장의 기조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SK하이닉스 2014년 임원인사 명단이다.
◇부사장 승진(1명)
▲김동균 환경안전본부장
◇전무 승진(3명)
▲양예석 품질보증본부장
▲이명영 재무본부장
▲이상선 청주FAB장
◇상무 신규 선임
▲권영길 대만법인장
▲김상근 설비기술실장
▲김용군 EE그룹장
▲김윤생 핵심설계그룹장
▲김종호 Flash마케팅그룹장
▲김태훈 FC기술그룹장
▲김현수 수율개선그룹장
▲남건욱 SK하이스텍 대표
▲두성규 DW경영지원그룹장
▲민경현 법무특허실장
▲박영기 FT기술그룹장
▲박재수 DI FAB그룹장
▲박주석 D소자그룹장
▲박철수 FA그룹장
▲사택진 회계관리실장
▲손기근 M8그룹장
▲송창록 DI수율그룹장
▲신희풍 G-ERP추진실장
▲윤건상 D제품그룹장
▲이상락 영업2그룹장
▲이성동 C P&T그룹장
▲이정훈 선행소자그룹장
▲이종수 사업화그룹장
▲이희기 Flash제품그룹장
▲임성빈 FC FAB그룹장
▲장태식 Mobile소자그룹장
▲장희현 F소자1팀장
▲전준현 D설계그룹장
▲정의삼 M&T기획그룹장
▲정종호 DW수율그룹장
▲조원상 상해법인장
▲최근민 이천FAB장
▲최봉호 DI기술그룹장
▲피승호 Flash공정T팀장
▲한종희 Storage Solution그룹장
▲허용진 FC수율그룹장
▲허현국 청주경영지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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