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방에 투자…커넥티드키친 구현?

일반입력 :2013/12/12 09:28    수정: 2013/12/12 09:36

이재운 기자

구글의 다음 시장은 주방이 될 전망이다. 구글은 주방기구, 모바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요리, 건강 정보 업체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1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기가옴은 구글의 벤처투자 기금을 운용하는 구글벤처스가 ‘오렌지셰프(The Orange Chef)’라는 스타트업 업체에 12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이 업체는 주방 기구와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이용자가 생각한 식단과 영양 정보에 대해 분석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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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판매를 시작한 아이패드와 연동되는 도마를 비롯해 기름진 음식 과다 섭취를 막아주는 알림도 제공한다. 카운터탑이라는 iO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는 22만가지 영양소 정보도 제공한다.이 업체에는 구글 뿐 아니라 베텔스만 디지털미디어 인베스트먼트와 키마벤처스, 소셜+캐피털파트너십, 그래프벤처스 등 다양한 엔젤투자자들이 지분 참여헀다. 내년 2월에는 블루투스를 통한 디지털 저울 ‘프렙패드(Prep Pad)’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들어 음식에 관해 관심을 가져왔다. 음식 관련 정보를 취득해 검색 엔진에 음식 조리법과 관련된 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