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 사용 스마트도크 개발...특허

일반입력 :2013/12/06 07:44    수정: 2013/12/06 08:27

이재구 기자

애플이 아이폰단말기를 장착한 후 단말기의 시리를 구동시킬 수 있는 도킹스테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미국의 인터넷언론인 애플인사이더는 5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 특허출원 발표를 인용, 애플이 시리를 사용할 수 있는 도킹스테이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시리는 아이폰에 내장된 음성비서다.

5일 발표된 애플의 특허출원서에는 이 도킹스테이션 기기명을 ‘휴대용 전자기기의 음성인식모드 작동을 위한 스마트도크’로 기술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아이폰, 아이팟을 도크에 연결해 도크 스크린, 터치컨트롤, 음성명령 등을 아이폰 단말기를 사용하듯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도킹스테이션과 연계된 시리기능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이 도크의 특징은 시리와의 연계성이다. 도크는 아이폰 단말기와 시리를 연결해 말하는 것만으로 단말기와 떨어진 곳에서 시리를 이용해 다양한 제어를 할 수 있다.

이 도크는 시리와 별개로 자체 스피커, 마이크는 물론 스크린, 터치인터페이스, 리모콘, 와이파이를 가지고 있다. 이 도크는 탈착형 HDD, GPS 센서같은 외장 액세서리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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