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규격 변경 '뒤집어 끼워도 작동'

일반입력 :2013/12/05 07:46    수정: 2013/12/05 16:31

USB 포트의 단자 규격이 변경된다. 위아래 구분없이 끼워도 되는 형태로 단일화돼 사용편의성이 높아지지만, 새로운 UDB 규격과 기존 하드웨어의 호환은 되지 않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USB 3.0 프로모터그룹은 새로운 USB 타입-C 커넥터 표준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종전보다 더 얇고 세련된 디자인을 만들고, 사용성과 생산성을 높인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USB 단자 규격은 애플의 라이트닝 커넥터처럼 위아래 구분없이 끼워도 전기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크기도 마이크로USB정도로 현재보다 작아진다. 충전도 전력공급용량을 늘려 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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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USB 단자 표준은 4종으로 PC 등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표준A형', DVD 드라이브 등에 사용되는 '표준B형', 그밖에 '미니B형', '마이크로B형' 등이다.

하지만, USB 충전기는 새로운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하다. 새로운 규격으로 나오는 USB 제품은 내년말에야 스펙이 완성되기전까지 보기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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