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큰, 형광비비 무성의 대처에 비난 봇물

일반입력 :2013/12/04 17:05

온라인이슈팀 기자

형광비비 논란을 겪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입큰'이 불친절한 고객응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넬화장품(대표 장희수)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큰 제품 및 고객응대와 관련해 자사 제품을 믿어준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며 밝혔다.

이어 회사측은 환골탈태의 자세로 인성교육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후속조치 방안도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지난 2011년 입큰 비비크림을 바르고 클럽에 갔다가 조명이 어두운 상태에서 얼굴이 형광빛을 띠는 현상을 겪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이넬화장품 고객센터에 항의전화를 했지만 고객센터 직원과 팀장은 대수로운 문제가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고 처음에는 형광물질에 대해 부인하며 장난섞인 태도로 응대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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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 따르면 글 작성자가 대만에서 해당 제품이 형광물질 때문에 판매중단된 사실을 얘기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하자 이넬화장품측이 제품 값을 돌려 줄테니 물건을 택배로 보내라, 해당 제품 대문에 피부트러블이 생겼다는 의사 진단서를 보내면 병원비 정도는 부담하겠다며 무성한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입큰 형광비비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형광비비 입큰이었구만, 형광물질보다 고객센터 태도에 더 화가난다, 소비자들은 진심어린 사과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