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공개된 안드로이드 새 버전인 4.4 킷캣이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가운데 1.1%의 비중을 차지했다.
3일(현지시각)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일주일 동안 구글 자체 집계 결과 젤리빈이 54.5%로 절반을 넘은 가운데 킷캣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현재 킷캣이 적용돼 출시된 단말기는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5 뿐이다. 이후 전작 넥서스4와 삼성전자 갤럭시S4, HTC 원, 모토로라 모토X 등 일부 단말기가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몇 종 안되는 단말기 숫자지만 갤럭시S4 등의 판매량에 따라 킷캣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젤리빈 이용자가 절반을 넘어간 가운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급이 확 늘어날 시점에 나온 2.3 진저브레드가 24.1%로 두 번째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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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브레드 점유율은 당분간 쉬이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구형 단말기들의 낮은 사양으로 상위 버전 운영체제(OS)를 설치하기보단 현 상태로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편리하기 때문이다. 진저브레드 기기는 교체 수요에 따라 상위 OS로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4.0 버전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차지했다. 점유율은 18.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