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의 보급형 제품을 내년 초 출시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삼성 전문 미디어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3월경 ‘갤럭시노트3 라이트’라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3 라이트’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 구성에서 일부를 낮춘 보급형 제품이다. 가격이 보급형에 걸맞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https://image.zdnet.co.kr/2013/11/30/cUfO2pFUDpaZbld32pAJ.jpg)
국내 기준으로 ‘갤럭시노트3’ 출고가는 106만7천원. 미국에서는 이보다 저렴하지만 경쟁 제품 대비 최고가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보급형을 따로 준비 중이라는 루머가 국내서도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삼모바일의 주장 근거는 삼성전자가 제품 샘플을 운송할 때 남은 수입운송장이다. 정확히는 인도 물류회사 자우바(ZAUBA)의 수입운송장 명세를 제시했다.
이를 보면 삼성전자가 모델명 ‘SM-N7505’라는 제품을 비행기에 실었고, 화면 크기는 5.49~5.7인치임을 알 수 있다. ‘갤럭시노트3 라이트’로 추정되는 제품이다.
삼모바일은 “현재까지 나온 루머들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3 라이트’는 슈퍼AMOLED 대신 LCD를 탑재했고 카메라 화소는 800만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신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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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3는 지난 9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같은 양을 판매하는 데 ‘갤럭시노트1’은 5개월, ‘갤럭시노트2’는 2개월이 걸렸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빨간색과 금색 갤럭시노트3를 각국에 출시하는 등 라인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