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아이폰 제조사로 유명한 중국 ‘구폰(Goophone)’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까지 베꼈다. 외관이 유사한 제품을 출시, 외신에 올랐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IT전문지 노웨어엘스는 구폰이 만든 짝퉁 갤럭시노트3 사진과 내부 구성을 소개했다.
제품명 ‘N3 FHD’의 5.7인치 크기 이 기기는 눈으로는 갤럭시노트3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닮았다. 뒷면의 가죽 느낌의 플라스틱 케이스까지 정교하게(?) 베꼈다. 내부 구성은 제대로 베끼지 못해 갤럭시노트3 대비 꽤 떨어진다.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4.2 운영체제(OS),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GB 램, 2천800mAh 용량 배터리, 16GB 내장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대신 가격은 249.99달러(약 26만원)로 매우 저렴하다. 이동통신사 약정 없는 실 구매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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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폰은 그동안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베낀 제품을 만들어 원조의 20% 수준 가격으로 판매해왔다.
갤럭시노트3는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4.3 OS, 3GB 램, 3천200mAh 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한 100만원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