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오승환㉛을 위해 한국과 일본에서 두 번의 초대형 입단식을 준비하고 있다.
오승환은 한신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엔과 연봉 3억엔 등 최대 9억엔(한화 약 95억원)에 계약한 상태다.
한신은 오는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규모 취재진 등을 초청해 첫 입단식을 갖고 12일에는 한신의 본거지인 오사카에서 두 번째 입단식을 할 예정이다. 이는 이대호와 이승엽의 일본 진출 당시 입단식 규모를 뛰어 넘는 초특급 대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번 행사에 나카무라 가즈히로 한신 단장 등이 참석하며 한·일 언론계가 총출동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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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 노부오 한신 사장은 “한국의 슈퍼스타인 오승환을 먼저 한국 팬들에게 선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말 부산에서 열린 이대호의 오릭스 버팔로스 입단식에는 한-일 언론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오승환 입단식에는 200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