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만루홈런 폭발, 누리꾼 "몸값 오르네"

사회입력 :2013/09/28 17:12

온라인이슈팀 기자

오릭스의 이대호 선수가 일본 진출 후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우익수 뜬공, 3회 삼진을 기록한 이대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이끌어냈다. 타격감을 조율한 이대호는 이후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5구째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8대 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 8회 수비시 교체됐다.

이대호는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하는 동시에, 일본 무대 첫 번째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타율은 3할9리에서 3할1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또 시즌 89타점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이대호 몸값 오르는 소리 들린다”, “가자 100타점”, “걸리면 시원하게 넘어가는구나 진짜”, “현진이 잡으러 미국 가야지, 류뚱 킬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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