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신임 회장으로 한국계 미국인 김 제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이 선임됐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치른 차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서 투표권을 가진 회원사 가운데 90% 이상 지지로 당선됐다.
김 사장이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역할을 맡는다. 회장직을 연임할 수도 있다. 현 회장인 팻 게인스 보잉코리아 사장은 물러난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사상 한국계 미국인이 회장을 맡는 건 처음이다.
김 사장은 같은 한국계 미국인인 성 김 주한미국대사와 함께 한미 경제협력과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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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미국 UCLA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MBA를 마친 뒤 미국 IBM과 AT&T 본사에서 일했다.
2006년엔 오버추어 아시아지역 총괄사장, 2007년엔 야후코리아 비즈니스 총괄사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