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서울상의 회장 선출

일반입력 :2013/08/12 12:13

송주영 기자

박용만(59세) 두산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등 서울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 총회를 열었다.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서울상의 의원들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용만 회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상의 회장은 국가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전임 회장님들께서 이룩하신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오는 21일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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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가능하다. 이번에는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서울상의는 2015년 2월말까지 대한상의는 2015년 3월말까지이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손경식 전임 회장을 서울상공회의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