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안 식인상어 공포...서퍼 잇따라 사망

일반입력 :2013/12/01 16:00

이재구 기자

호주해안에서 서핑을 즐기던 서퍼들이 일주일 새 잇따라 식인상어에 손과 발을 잃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에 거주하는 19세 청년 잭 영(Zac Young)이 상어에게 공격받아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영은 호주 동부 코프스 하버(Coffs Harbour) 인근 캠벨 해변(Campbell’s Beach)에서 서핑을 즐기던 중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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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에 따르면, 영은 상어에게 공격당해 두 다리를 잃은 후 서핑보드에 올라탄 채로 해변에 떠밀려 왔다. 뉴사우스웨일즈 인명구조대는 영에게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했다.현지 주민들은 영을 공격한 상어가 ‘황소상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황소상어는 행동이 예측불가능하고 매우 포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상아리’와 함께 인간을 공격하는 상어 종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에서 식인상어에 의한 인명사고는 일주일 전인 지난 23일 호주 서부 최대도시 퍼스 남쪽 그레이스 타운 해안에서 35세 된 두 아이의 아빠가 서핑중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에게 공격받아 팔을 잃고 사망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