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내년 유무선 네트워크에 1조4천848억원을 투입한다. 2.6GHz 대역 광대역 LTE 전국망을 새로 구축하고 기존 유무선 커버리지 확대와 용량을 증설키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내용을 28일 공시했다. 1조4천848억원은 자기자본대비 39.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올해 설비투자(CAPEX) 금액 1조5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러한 결정은 광대역 LTE 네트워크를 조기에 구축, 경쟁사와의 속도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LTE 전국망 혹은 보조망인 1.8GHz 대역에서 광대역 LTE를 서비스 중인 경쟁사와 달리 LG유플러스는 2.6GHz 대역에 신규로 LTE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KT는 이미 1.8GHz 광대역 LTE의 수도권 구축을 완료했고 내년 1월 전국서비스가 가능토록 망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이날 광대역 LTE-A 시연회를 열고 1.8GHz 광대역 LTE와 800MHz 대역 LTE-A를 결합, 최고 속도 225Mbps를 내는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LGU+, 장애인음악밴드 ‘자유영혼’ 후원2013.11.29
- LGU+, 김선태 부사장 승진…기술개발 집중2013.11.29
- LGU+, 모바일 결제 안전성 비결은2013.11.29
- “먹거리 걱정 뚝”…LGU+ 급식관리 똑똑하게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