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네이버가 요청한 인물정보 서비스 외부 검증 및 자문을 담당할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초 인물정보 관련 서비스의 정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운영 전반 절차 및 기준에 대한 투명성을 외부에 검증받기로 결정하고, 해당 사안을 KISO에 의뢰했다.
KISO는 다양한 차원에서 활용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인물정보 서비스의 중요성을 고려해 인물정보 검증 및 자문위원회(가칭)의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위원장에는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배영 교수를 위촉하고, 한성대 지식정보학부 박희진 교수, 정경오 변호사, 전 KISO 사무처장 출신인 조인혜 블루린 대표, 홍익대 법학과 황창근 교수를 위원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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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인물정보 검증 및 자문위원회는 인물 데이터베이스 구축·관리 규정의 적정성 외에, 인물과 관련한 연관검색어, 자동완성검색어 정책 및 기준의 적정성, 기타 인물정보와 관련된 기술적·관리적 개선사항 등 인물정보 서비스 전반에 대해 검증하고 자문할 계획이다.
배영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는 인물정보 검증 및 자문위원회를 통해 인물정보의 신뢰성과 서비스 운영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