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가 자사 제품 단종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단종 정책을 공개했다. 제품 단종을 사실상 없애고, 불가피하게 단종되는 경우 12개월 간 추가 주문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페어차일드반도체는 27일 자사 제품에 대해 고객사 중심적인 새로운 제품 단종 정책 (Product Obsolescence Policy)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페어차일드는 해당제품의 생산중단이 불가피 하지 않는 한, 향후 어떤 제품도 단종하지 않는다.
비제이 울랄 페어차일드반도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우리의 제품 단종 관행이 고객사의 디자인과 생산 사이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을 고객들로부터 수렴하고 즉시 이러한 정책상의 변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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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하게 특정 제품의 생산 중단이 요구될 경우 고객사에게 24개월 라이프 타임 공급 정책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생산 중단 통지 이후 12개월 동안 최종 주문을 할 수 있고, 또한 최종 주문 후 연장된 12개월 동안 제품을 인수 받을 수 있다.
크리스 알렉손드 페어차일드 반도체 글로벌 판매 담당 수석부사장은 새로운 脫제품 단종 정책과 결합된 이 총 24개월에 이르는 라이프타임 공급 정책은 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정책은 이날부터 바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