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아주대, 네트워크 공동 기술특허 획득

일반입력 :2013/11/27 15:40

손경호 기자

시큐아이(대표 배호경)는 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속의 네트워크 패킷 분류 기술'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터넷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다양한 서비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장비는 품질을 보장하고 고속으로 전달하기 위한 네트워크 패킷을 분류, 처리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수많은 알고리즘이 사용되고 있지만 패킷 증가에 따른 검색 속도는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큐아이는 메모리 처리 기술을 이용, 패킷 검색을 위한 메모리 액세스 수를 대폭 줄여 검색 속도를 증가시키고 장비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보안 장비뿐 아니라 네트워크 패킷을 전달하는 모든 장비에 널리 활용될 수 있어 해외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배호경 시큐아이 대표는 "IT 환경이 고성능, 고용량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독자적인 기술 개발 외에도 타기업, 연구소, 대학 등과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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