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눈…출근길 교통대란 우려

일반입력 :2013/11/26 18:15    수정: 2013/11/26 22:43

정현정 기자

내일 전국적인 눈 소식에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밤사이 기온도 많이 떨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도 필요하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27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및 경기도와 중부지방(강원연동 제외)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고 있으며 경상북도 일부 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날 밤부터 중부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일 새벽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지역에서는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눈의 양은 강원 영서와 산간, 충북 북부에 최고 8cm, 그밖의 중부와 전북, 영남에 최고 5cm, 전남과 영동, 제주도에 1cm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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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일 낮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당분간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낮에도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이번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으나 토요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