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 호주 KFC 전 매장에 와이파이 구축

일반입력 :2013/11/26 14:46

손경호 기자

아루바 네트웍스가 호주 전 지역 KFC 매장에 무료 와이파이용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루바는 호주 내 190여개 KFC 매장에 와이파이 접속 환경을 구축했으며, 이를 전 지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 와이파이 사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호주 KFC 매장은 아루바 네트웍스 제품 중 네트워크 접속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에어웨이브, 중앙관리용 솔루션인 클리어패스를 도입했다.

아루바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4만5천여개 세션이 KFC 무료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에 기록됐다. 이 중 사용자들은 웹브라우징 용도로 171만1천132분을 소비했으며, 13.2 테라바이트(TB) 분량의 데이터를 전송했다. 여기에 사용된 기기들은 노트북 외에도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태블릿 등이다.

사킵 후쓰나인 KFC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매니저는 전 세계 와이파이 솔루션 공급사들을 검토했다며 KFC 매장 내 운영상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사용자들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아루바 솔루션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클리어패스 접속 관리 시스템은 호주 KFC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KFC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스플래시 페이지를 제공하는 한편, 보안규정에 따라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량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클리어패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전송한 트래픽은 원격 액세스 포인트로부터 중앙화된 아루바 컨트롤러로 안전하게 터널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도입되는 것은 에어웨이브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KFC 내에 중앙 집중화된 모니터링, 리포팅 능력을 제공한다. 에어웨이브는 KFC IT 팀에게 모든 원격 액세스 포인트 및 컨트롤러의 상태를 보여준다. 특정 기기가 연결에 실패 했을 경우, 접속한 사용자수, 인기 있는 지역, 데이터 사용량, 기기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