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와이파이 혁신상-최고상 수상

일반입력 :2013/11/21 16:22

정윤희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가 글로벌 와이파이 어워드에서 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과 KT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 2회 와이파이(Wi-Fi)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부문 최고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해당 어워드는 세계 최대의 무선 초고속인터넷 사업자 협의체인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얼라이언스(WBA)에서 주관한다. 전 세계 와이파이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선정하는 최고이자 유일한 상이다.

SK텔레콤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표준으로 정한 802.11ac 기술을 적용, 최대 1.3Gbps 속도를 내는 ‘기가 와이파이’ 기술 상용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KT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6월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에서 선보인 ‘해외 와이파이 로밍’ 기술 시연과 20만개의 국내 최대규모 올레 와이파이 서비스를 상용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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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차별화된 와이파이 속도와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이 T와이파이존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새로 진화된 와이파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세계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가 수상을 통해 그 기술력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