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누수전력 회수하는 저전력 회로 출시

일반입력 :2013/11/21 16:03

이재운 기자

TI코리아는 21일 빛, 열, 기계적 에너지원 등으로부터 마이크로와트(uW)에서 밀리와트(mW)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는 차세대 전원 관리 IC 5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TI의 에너지 하베스팅 회로 기술을 적용했다.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누수 전력을 수집해 기기 작동에 이용하는 것으로 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 제품에서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려준다.

신제품은bq25570, bq25505, TPS62740, TPS62737, TPS62736 등 5종이다. 업계 최저 수준의 능동 대기 전류를 관리하면서 무선 센서 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 웨어러블 의료 기기, 모바일 액세서리, 기타 전원 접근이 제한된 애플리케이션 등을 배터리 충전 없이 구동할 수 있게 한다.bq25570 부스트 충전기는 벅 컨버터를 내장했으며 488nA 수준의 대기 전류를 소비하는 초저전력 솔루션으로 최대 파워포인트트래킹(MPPT) 기능을 갖춰 광전지나 열전기 발전기로부터 전력을 추출, 관리한다. bq25505 부스트 충전기는 이보다 더 적은 325nA의 대기 전류 소비량을 보인다.

벅 컨버터인 TPS62740 제품은 능동 동작 중에는 360nA, 대기 상태에는 70nA의 대기 전류를 제공한다. 최저 10uA까지 90% 이상의 효율을 달성한다. 전체 솔루션 면적은 3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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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낮은 전류 설계를 위한 새로운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200mA 설계를 위한 TPS62737 컨버터와 50mA 설계를 위한 TPS62736은 능동 동작 중에 370nA의 낮은 대기 전류를, 대기 모드에서는 15nA를 제공하면서 15uA 미만의 출력 전류에서 90% 효율을 달성한다.

TI 관계자는 “지난 2011년 bq25504 부스트 충전기 회로를 출시하는 등 선도적인 전원 관리 IC, MCU 공급업체로 고효율, 최저전력 소비로 주변 에너지를 추출하고 관리하는 혁신적인 디바이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차세대 초저전력 설계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