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00억원 KDB산은 IT아웃소싱, SK C&C로

일반입력 :2013/11/21 11:34    수정: 2013/11/21 14:00

SK C&C(대표 정철길)는 ‘KDB산업은행 IT아웃소싱 사업’을 1천296억원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SK C&C는 향후 5년간 ▲코어뱅킹∙전자금융∙정보분석∙경영관리스템 등 은행 정보시스템 ▲ERP∙그룹데이터웨어하우스(DW) ∙경영관리시스템∙홈페이지∙웹메일등 지주사 수탁업무 ▲그룹 공동시스템인 통합그룹웨어 등 KDB산업은행 정보시스템 전반에 걸친 통합 운영을 책임진다.

은행의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IT인프라 진단 및 보안 체계 강화, 재해복구(DR)센터 고도화 방안 등 도 마련할 계획이다.SK C&C는 이 사업에 ‘톰스(TOMS)’를 바탕으로 표준 SLA와 ITIL기반의 종합 아웃소싱 서비스 체계를 구현한다. TOMS 시스템 운영관리(SOL)를 활용해 주요 시스템 점검을 자동화하고 관리 대상 서비스∙운영조직∙운영자별 운영 수준에 대한 실시간 평가 진단을 통해 선제적인 장애 예방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10분내 장애 해결을 목표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SK C&C의 IT 장애해결 전문가 집단 ‘SWAT팀’을 활용, 장애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과 재발 방지 방안을 수립∙실행한다.

SK C&C는 주요 팀∙업무별 인수 대상 시스템과 현황을 파악하고 KDB산업은행의 기존 중소 IT 협력 업체와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SK C&C의 주요 IT 아웃소싱 서비스 기술력에 대한 전수를 통해 안전한 은행 시스템 운영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기열 SK C&C 전략사업부문장은 “IT 아웃소싱을 바탕으로 KDB산업은행이 대외 금융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아시아를 대표하는 선도 은행으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대표적인 금융 IT 아웃소싱 서비스 모델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전략 IT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이 사업 수주로 38곳의 IT아웃소싱 고객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KB국민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메트라이프생명, 한국증권금융, 한국투자증권,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쌍용자동차, 팬택, EBS, LH공사, 등 공공과 금융 제조/서비스의 주요 산업별 다양한 고객에게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