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권 로봇박사..."뇌성마비 동생 도우려"

연예입력 :2013/11/21 09:50

온라인이슈팀 기자

라디오스타에 두 번째 일반인 출연자 한재권 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봇박사로 출연한 그는 뇌성마비 환자인 동생을 돕기위해 처음 로봇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이들을 감동케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장난감 중독 특집'으로 진행된 진행됐다. 출연자로 나온 개그맨 이봉원, 김신영과 가수 케이윌, 그리고 일반인 한재권은 각자 아끼는 피규어와 장난감 등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한재권은 자신을 대학에서 로봇을 전공했고 고려대학교를 다녔다고 소개하며 로봇에 중독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애장품을 보여주는 시간에서 나란히 서 있는 다섯 개의 로봇을 공개했다. 로봇들은 크레용팝의 ‘빠빠빠’에 맞춰 안무를 추기 시작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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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동생이 뇌성마비 환자라며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고 말도 잘 하지 못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로봇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바로 그것이라며 동생을 도와줄 수 있는 로봇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런 게 세상에 없으니까 내가 개발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로봇을 공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재권 로봇박사, 대단하다, 한재권 박사 너무 감동적인 사연이다, 이런 분이 있에서 우리나라 로봇산업 미래가 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