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獨 UHD 세미나 참가 기술력 과시

일반입력 :2013/11/19 11:00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열린 UHD 기술 세미나에 참가해 삼성 UHD TV의 차별화된 화질 기술력과 에볼루션 키트 등 미래 경쟁력에 대해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지 영화사와 방송업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UHD 기술 세미나에는 방송, 영상, 미디어 업계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UHD 콘텐츠 제작 방법, UHD 표준 동향, UHD 방송 송출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으며 TV 업체들이 최신 기술의 UHD TV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세션도 함께 열렸다.

삼성전자의 쇼케이스 세션에는 세계적인 화질 평가 전문가 조 케인이 등장해 외부입력 뿐만 아니라 방송 튜너, 스트리밍을 위한 코덱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UHD 표준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조 케인은 삼성 UHD TV는 독자적인 기술로 최고의 UHD 화질을 구현해 압도적으로 디테일하고 생생한 시청경험을 제공한다며 미래 표준도 완벽히 대응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물론 업계에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최고의 UHD TV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또 HD 화질의 콘텐츠를 풀HD TV와 UHD TV에서 동시에 재생하는 제품 시연을 통해 HD급 콘텐츠가 삼성의 독자적인 업스케일링 기술을 거쳐 UHD 화질로 변화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 UHD 콘텐츠의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필요한 압축률 높은 코덱 기술과 UHD 방송 규격, 외부 입력 표준 등의 UHD 재생 기술을 모두 지원하고 UHD 표준에 대응 가능한 에볼루션 키트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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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UHD TV만의 최고 화질과 에볼루션 키트와 같은 미래 표준 대응 기능을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다며 최고의 제품 기술력으로 UHD TV 시장에서의 우위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 UHD TV 65인치 F9000 모델은 최근 독일의 유력 AV 리뷰 매체인 하이파이테스트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레퍼런스(Reference) 어워드'를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