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우주발사체 성공…"독도는 우리땅"

고교생이 우주발사체를 만들어 성층권 30km까지 발사하는데 성공해 화제다.

지난 2일 경기 포천일고 과학탐구동아리 ‘SPES’ 소속 2학년 학생 8명은 충남 서산시 인근 바닷가에서 가로 및 세로 24cm, 높이 18cm, 무게 980g 크기의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이 우주발사체는 헬륨가스가 든 풍선을 연결해 5m/s 속도로 성층권 30km 지점까지 올라가도록 만들어졌고 고도 30km 성층권 진입에 성공한 지 약 2시간 30분 뒤 경북 안동 인근에 떨어졌다.

비행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가 함께 실려 하늘로 띄워진 후 추락하는 순간까지의 모든 장면이 기록됐다.

고교생 우주발사체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가 밝다, 고교생들이 우주발사체 발사에 성공하다니 대단하다”, “'독도는 우리땅이다' 메시지까지 넣은 고교생들 대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