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통사 주도 모바일결제, 걸림돌은?

일반입력 :2013/11/17 10:48

정윤희 기자

미국 주요 이동통신3사가 연합한 모바일결제 아이시스(Isis)가 전국서비스에 들어갔다. 활성화가 더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 씨넷은 버라이즌, AT&T, T모바일이 합작한 아이시스가 ‘아이시스 모바일 월렛’ 서비스 지역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시스 모바일 월렛’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형태로 제공되며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40종 이상의 안드로이드폰에서 앱을 내려 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를 위한 보안 심(SIM)카드가 필요한데 이는 버라이즌, AT&T, T모바일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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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아이시스는 일반적인 전자지갑처럼 사용이 편리하지 않다”며 “애플 아이폰 이용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특별한 보안 심카드가 필요한 점이 다소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애틀러스리서치 역시 “NFC에 대한 관심저하와 아이폰 제외가 걸림돌”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