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예정된 고(故) 이병철 회장의 추모식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이 불참할 전망이다.
이건희 회장은 미국 출장 탓에, 이재현 CJ 회장은 병환으로 참석이 어렵게 됐다. 고 이병철 회장 추모식은 오는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근처 선영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해 아직 귀국하지 않았다. 이건희 회장은 귀국일자가 정해지지 않아 올해 추모식 불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특검 직후인 2007, 2008년 추모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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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역시 신장이식수술 후에도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등 건강문제로 추모식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회장은 최근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이병철 회장 추모식은 범삼성가 경영진이 대거 참석하는 연례행사다. 삼성전자에서는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 권오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 권 부회장 등은 올해 추모식에도 참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