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폴더나 날짜, 터치와 기울이기 동작의 결합방식으로 이전보다 포토갤러리 사진 정렬이나 찾기가 훨씬 쉽고 정확해진다. 콘텐츠를 찾을 때도 더 손쉽고 빠르게 알파벳 순서대로 찾을 수 있다. 읽고 있는 전자책의 챕터를 한꺼번에 뛰어넘을 수(skip)도 있다...'
삼성이 멋진 외양을 빼면 ‘스크린에서 콘텐츠를 보는데 그쳤다'는 평가를 받아온 곡면폰 대신 앞면 전체를 둘러싼 곡면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조작 기능 방식을 제시했다. 이 능동적인 디스플레이 기능들은 미국특허청에 특허출원돼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폰아레나, 샘모바일은 14일(현지시간) 삼성이 뒷면을 뺀 앞면 전체를 빙 둘러싼 좌에서 우로 굽은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작동법과 관련기기에 대한 미국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특허 출원명은 ‘굽혀지는 디스플레이를 가진 휴대용 단말기 기능 작동을 위한 방법 및 기기’다.
이 특허출원서에는 밀어서 잠금/해제, 배터리 및 충전 지시계, 갤러리를 통한 예약 및 내비게이팅, 전자책 또는 다른 문서, 클립보드 콘텐츠 보여주기, 부착 이메일의 크기 등의 도면과 기능등이 제시돼 있다. 폰아레나는 삼성의 능동적인 곡면 디스플레이가 가상의 버튼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며 스마트폰의 모든 물리적 버튼과 제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해 준다고 전했다.
삼성의 이 특허출원 내용은 ▲곡면단말기가 단순히 평면단말기보다 빛 반사가 적다거나 ▲시장선도기업의 이미지를 준다는 차원을 넘어선 실질적 측면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새로운 곡면 스마트폰은 기존의 기왓장같다는 곡면스마트폰 사용이나 도입에 수동적이었던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게 될 전망이다.
삼성이 OEM업체를 통해 특허출원한 기능 가운데 하나는 스마트폰을 작동하거나 정보를 보는데 자주 사용되는 것들로서 기존방식보다 훨씬 편리하게 작동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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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난 1월 디스플레이의 곡면 유리창에서 시간과 날짜를 보여주는 실질적 사용이 가능한 최초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보여 준 바 있다.
이들 보도는 기존 곡면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라운드와 LGG플렉스가 나름대로 팬을 가지고 있지만 멋지게 보인다는 것 말고는 별로 기능을 하는 게 없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