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영업익 31억원…전년比 20.9%↓

일반입력 :2013/11/14 15:20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29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9% 하락했다.

3분기 매출 상승은 ERP, 클라우드 등 핵심 사업분야가 이끌었다. 회사측은 “상대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 받고 단가가 높은 표준/확장 ERP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상승했다”라며 “고객 충성도가 높은 ERP 유지보수 매출도 9.5%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ERP의 안정적인 성장이 매출 호조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측은는 “전년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 퍼블릭 클라우드, IDC 등의 매출이 크게 늘면서 매출이 다각화 된 것 역시 매출 상승의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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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하락은 연구개발에 대한 선행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내년 클라우드 시장 성숙이 예상됨에 따라 개발과 영업 파트에 인력을 보강하고 기존 패키지 제품들을 클라우드 버전으로 개발하는 작업을 선행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6월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경영정보화 프로그램 스마트A가 본격적인 매출을 발생시키고, ERP 제품인 아이큐브(Icube) 클라우드 버전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