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온 남경필 “게임산업 피해 막겠다”

일반입력 :2013/11/14 09:53    수정: 2013/11/14 09:56

특별취재팀

<부산=특별취재팀>“여당 내에도 여러 이견이 있다. 게임 산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남경필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은 14일 ‘지스타 2013’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중독법으로 게임산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힘쓰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발언한 ‘중독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중독법으로 불리는 신의진 의원 발의안은 게임을 마약 도박 알코올과 함께 4대 중독 물질로 규정, 보건복지부가 이를 통합 관리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은 여당 내에서도 의견과 입장이 엇갈리며 게임중독법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특히 게임중독법을 대표 발의한 신의진 의원을 겨냥한 비판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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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협회장은 지스타 개막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게임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는 것은 맞다. 그렇다고 해서 산업 전체를 규제하고 발전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면서 “여당 내에서도 여러 이견이 엇갈리는 만큼 관련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경필 협회장은 지난 13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13 게임대상’에 참석해 게임인들을 향해 “위축되지 마라”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믿고 (게임 사업) 하셔도 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