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HTC 임원이 만든 스마트폰 본격 시동

일반입력 :2013/11/10 15:21    수정: 2013/11/11 07:58

HTC 임원들이 설립한 회사 ‘카잠’이 반년만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5종을 대거 공개했다. 영국을 본사로 둔 이 회사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게 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각) 영국씨넷 보도에 따르면, 카잠은 비슷한 디자인의 한 시리즈를 강조한 5종의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5종의 차이는 스크린 크기에 따라 나뉜다.

카잠 스마트폰 신제품은 크게 ‘썬더(Thunder)’ 시리즈와 ‘트루퍼(Trooper)’ 시리즈로 나뉜다.

각각 1종과 4종이다.

카잠 썬더Q 4.5는 쿼드코어 프로레서와 젤리빈 4.2를 탑재한 제품이다. 800만 화소 카메라에 1천800mAh 탈착형 배터리 등을 갖췄다. 최고 사양은 아니다.

카잠 트루퍼 시리즈 4종은 5인치부터 3.5인치가지 0.5인치 크기에 따라 다르다. 트루퍼 X5.0은 5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다. 이보다 작은 크기로 트루퍼X4.5, 트루퍼X4.0, 트루퍼X3.5 등이 있다.

트루퍼 시리즈는 썬더 시리즈와 달리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보다 저사양 보급형 시장을 공략한다는 뜻이다. 당장 시중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사양이지만 CES나 MWC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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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량 생산이 쉽지 않은 만큼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1년 무상 교체, 원격 스마트폰 사후지원 관리 등을 내세워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출시 이후 영업력으로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HTC 영국법인의 영업과 마케팅 총괄 책임자가 세운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