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SO, 韓 케이블TV 견학 위해 방한

일반입력 :2013/11/08 17:08

해외 케이블TV 사업자들이 국내 케이블 방송사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아 주목된다.

티브로드 계열사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대표 성기현, 이하 KDMC)는 미국 5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컴캐스트, 콕스, 차터와 캐나다 MSO인 비디오트론 등의 기술담당임원이 사옥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티브로드의 디지털방송 파트너로 꾸준히 성장해온 KDMC는 디지털 사업모델 다양화, 품질 안정성 고도화, 서비스 고도화, 디지털케이블 기술 선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국내 기술로 소프트웨어 방식의 XCAS 상용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KDMC는 특히 미들웨어 전문 업체 알티캐스트와 스마트 셋톱박스(STB)의 이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개발했다. HTML5 기반의 스마트STB를 개발, 티브로드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HTML5 방식의 ‘스마트플러스’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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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진행된 KDMC와 미국, 캐나다 MSO 방문단 기술미팅에선 티브로드와 KDMC의 스마트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UI/UX 프로젝트, 차세대 스마트STB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브라우저 및 웹 미들웨어 등) 등을 다웠다.

성기현 KDMC 대표는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스마트 STB 서비스에 대해 해외 주요 MSO에서 관심을 보였다는데 자부심을 가진다”며 “향후 사업자간 정기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