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본존불, 미세균열 25개 발견

석굴암 본존불에 25개 균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문화재청은 7세기~8세기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석굴암 본존불상에 좌대(座臺)에서 표면 박리나 변색을 포함한 미세균열이 지금까지 25개 정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1996년부터 정기적으로 석굴암 점검을 실시해 왔다. 현재까지 발견된 50개 미세균열 중 절반이 본존불, 본존불좌대에 집중됐다.

이러한 균열은 일제강점기에 부실한 보수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굴암 올해 두번 다녀왔는데 본존불 앞으로 유리벽 설치하고 그 안에 20명 정도 사람들이 들어가 있던데...비좁은 공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면 습기 등으로 피해가 더 커지지 않을까, 역사적 가치가 높은 석굴암이 흔들리고 있다니 정말 화난다, 저거 빨리 보수 안 하면 어느 순간 무너질텐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